약포 정탁 초상(보물 487호)

약포 정탁(藥圃 鄭琢:1526-1605)의 본관은 청주,자는 자정,호는 약포,백곡(栢谷)이다.

1526년 정이충과 한종결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퇴계 이황(退溪 李滉:1501-1570),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1558년 식년문과 병과에 급제하고 정언이 되었다.

춘추관기주관이 되었을 때 명종실록 편찬에도 참여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좌찬성으로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했다.

1597년 한성으로 압송된 이순신(李舜臣:1545-1598)을 고령의 나이에 신구차(伸救箚)를 써서 이순신 장군을 극력 신구했다.

또한 그는 수륙병진 협공(水陸竝進 挾攻)을 주장하기도 했다.

1600년 영중추부사가 되어 전란 수습을 했다.

거기서 그는 예천 고평동계(高坪洞契)를 짓기도 했다.

1604년 호성공신(扈聖功臣)3등 서원부원군(西原府院君)에 봉해졌다.

1605년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선조 임금은 3일간 조회를 폐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시호는 정간(貞簡)이다.

저서는 용만문견록(龍灣聞見錄),약포집(藥圃集)등이 있다.

느낀점:"포 정탁 선생은 이순신 장군을 성웅으로 만들었던 사람이며

이순신,김덕령과 같은 인재를 알아보는 현명한 시각은 우리 후세인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다."라고 얘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