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년(선조 30년) 8월 12일 연염(煙焰)이 하늘을 뒤덮고 전운이 깊어가자 전라병사 이복남(李福男)은 조방장(助防將) 김경노(金敬老)와 교룡산성(蛟龍山城) 별장(別將)
신호(申浩)등의 장수와 임사미(林士美)등의 장사 50여기를 포함한 수백명의 병력만을 거느리고 적이 이미 성 밑을 포위하고 있는 가운데를 병사 행차의 위용을 갖추고
선두에서 나각을 불고 전고(戰鼓)를 치면서 [물러가라] 외치며 이병사(李兵使)는 유연히 마상에 앉아 만복사(萬福寺) 앞대로를 거쳐 남문(南門)으로 당당히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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