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5월 하순(음력 5월 24일) 전라도로 향하는 길목인 의령의 정암진에서 곽재우(郭再祐)의병부대와 고바야카와
다카카게(小早川隆景)의 휘하 장수 안코쿠지 에케이(安國寺惠瓊)군이 벌인 전투다.
안코쿠지 에케이는 늪지대를 통과하지 않는 도하를 위해서 표지판을 세웠다. 하지만 곽재우의 병사들은 왜군이 표지판을 세운 방향을 반대로 돌려 적을 늪지대로 유인하는 작전을 썼다. 그후 왜군은 도하를 시작하였으나,늪지대에 걸려들어 곽재우 의병군에게 선멸되었다.
이 전투의 승리로 경상우도가 안전하게 보전되었고,왜군의 전라도 진출을 저지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의병을 규합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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