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643년 신라 제 27대(선덕여왕 12년)에 자장(慈藏)법사가 신인(神人)의 영감을 받아 선덕왕에게 황룡사에 9층목탑을 건립하면 이웃 나라가 항복하고 구한(九韓)이 조공(朝貢)하여 왕업이 길이 태평할 것이라 건의 하였다.
이에 왕은 여러 신하와 의논 보물과 비단을 보냐어 백제에 공장(工匠)을 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백제의 공장 아비지가 와서 기술 지도하고 이간용충(伊干龍春)의 감독 하에 200여명의 소장(小匠)을 거느리고
3년만인 서기 645년(선덕여왕 14년)에 높이 225척의 거대한 9층 목탑을 완성하였다.
신라인들은 이 탑의 건립과 삼국통일을 연관 지으면서 신라 삼보(三寶)중 의 으뜸가는 호국의 보배로 신성시 했다.
신라,고려 두 왕조에 걸쳐 6차례의 중성(重成)과 함께 593년 동안 숭양 받아 오던 황룡사 9층목탑은
서기 1238년(고려 고종 25년) 몽골의 침입으로 가람 전체와 같이 불에 타서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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