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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문무왕,호국해룡이 되다

by 역사 유적, 사찰 기행 2015. 6. 1.

서기 681년 음력 7월 1일은 삼국통일의 영주(英主)인 문무왕이 승하한 날이다.

문무왕은 평시에 지의대사(智義大師)에게 항상 이르기를 "내가 죽은 후에 호국대룡(護國大龍)이 되어 불법(佛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겠다."

고 말해 왔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임종시에는 낭비적이고 국고에 부담을 주는 종래의 형식적인 상례(喪禮)에 따르지 말고 검약하게 소장(燒葬)하여 동해구(東海口)의 대석상에 장사 지내도록 유언하였다.

그의 아들인 신문왕을 비롯해 신라인들은 문무왕 김법민의 유언을 믿었다.

그래서 동해 대왕암에 유택을 마련하고 가까운 곳에 감은사(感恩寺)를 건립하여 해룡이 된 문무왕을 위한 특수

가람(伽藍)을 조영(造營)하였다.

그리고 문무왕의 호국 해룡이 보위(保衛)하는 만파식적(萬波息笛)의 이적(異蹟)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