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임진년 4월13일 왜군은 부산으로 침략하였습니다. 4월14일 새벽,부산첨사 정발(鄭撥)장군은 검은 갑옷을 입고 노도와 같이 밀어닥친 수만의 적군을 맞아
분전을 거듭하였다. 장군의 충의에 격발되어 군민들도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 적의 시체가 세 곳이나 작은 언덕을 이루었다.
소수군민의 항전이었으나 매우 굳세어 성을 함락한 왜군은 그 분풀이로 군신(軍神)의 혈제(血祭)라 하여 개,고양이 까지도 모두 살해하였다.
부산 첨사 정발은 부산진 전투에서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지면서 전사했다.
난후 왜인들은 "우리는 부산에서 크게 좌절되었다." "흑의 장군이 가장 두려웠다."고 말할 정도로 서전(緖戰)에서 가장 장렬한 전투였다.
후에 정발은 충장(忠壯)이란 시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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