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원광,세속오계를 가르치다.

역사 유적, 사찰 기행 2015. 5. 21. 20:26

귀산(貴山)과 추항(箒項) 두 사람은 절친한 친우로 그들은 서로 사군자(四君子)와 교우하기를 기약하고 먼저 마음과 몸을 바로 잡고자 원광(圓光)법사를  찾아가

세속에서 지켜야할 계명을 가르쳐 주도록 요청하였을 때 원광법사는 지금 세속에 알맞는 오계(五戒)가 있으니 임금을 섬김에 충성으로써 하고 (事君以忠),

어버이를 섬김에 효도로써 하고 (事親以孝),벗을 사귐에 신의가 있어야 하고(交友以信),전쟁에 나아가서는 물러남이 없게 하고(臨戰無退),산 것을 죽임에는 가림이 있으라

(殺生有擇) 하는 것이니 그대 들은 이를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가르쳤다.

귀산과 추항은 이를 지킬 것을 굳게 맹세하고 602년 (진평왕 19) 백제 군이 아막성(阿莫城)을 공격하였을때 출전하여 임전무퇴의 계명을 실천 적을 쳐부수고 전사하였다.

원광법사의 세속오계로 일컬어진 다섯가지 계명은 신라 화랑의 지침이 되었다.